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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OTT

버튼게임 6회 리뷰 | 분열하는 사람들

2022. 11. 25.

'버튼게임' 포스터
'버튼게임' 포스터.

 

 

안녕하세요, 페스타입니다. 저번 5회는 3번과 5번에 대항해 1번, 7번, 8번, 9번이 뭔가 작전을 짜는 것으로 끝났는데요. 과연 그 작전이 제대로 먹혔을지, 리뷰하겠습니다.

 

1. 6회 줄거리

 

<3번과 5번의 계획>

빨강 1번, 2번, 7번, 9번 -> 상금 차감
초록 3번, 4번
파랑 5번, 8번

지난 회에서 앞으로 추가 상금은 없고, 깎이는 상금만 있다는 게 확실해졌습니다. 3번과 5번이 의견을 주도해 제일 상금 많은 2명한테 몰아주기로 했고요. 투표로 3번과 5번한테 상금을 몰아주는 사람으로 결정이 됐고, 3번과 4번이 초록, 5번과 8번이 파랑, 나머지가 빨강 버튼을 누르기로 했습니다.

 

 

&#39;버튼게임&#39;에서 반란을 주도하는 1번
반란을 일으키는 1번(사진=웨이브 유튜브).

 

 

그런데 이 계획에 1번과 7번이 불만을 품었죠. 1번은 3번과 5번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 빨강 대신 초록 버튼을 누릅니다. 7번이 역시 술에 취한 척하면서, 버튼을 빨강에서 파랑으로 바꿉니다.

 

<1번의 계획>

빨강 2번, 8번
초록 3번, 4번, 1번 -> 상금 차감
파랑 5번, 7번, 9번 -> 상금 차감

 

 

&#39;버튼게임&#39;에서 대화하는 1번과 9번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는 9번(사진=웨이브 유튜브).

 

 

그런데 1번 계획대로면 3번이 금방 1번-7번-8번-9번의 4인 연합을 눈치챌 것 같다고 9번이 말합니다. 그래서 9번이 다음 계획을 제안합니다.

 

<9번의 계획>

빨강 2번, 9번
초록 3번, 4번, 1번 -> 상금 차감
파랑 5번, 7번, 8번 -> 상금 차감

9번 자신이 상금이 제일 많기도 하고, 의심을 덜 사려기 위해 자신과 8번을 바꾸고, 7번은 상금이 깎이지 않은 것처럼 말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3번 입장에서는 1번과 2번이 버튼을 바꾼 것으로 알겠죠. (실제로 버튼을 바꾼 건 1번과 7번) 그렇게 10일 차가 아침이 됩니다.

 

10일 차 상금 변동 (단위: 만 원)

1번 5백 -> 0 (탈락)
2번 3천 5백
3번 6천 -> 3천 5백
4번 4천 -> 1천 5백
5번 6천 2백 5십 -> 3천 7백 5십
6번 (탈락)
7번 6천 5백 -> 4천
8번 3천 2백 5십 -> 7백 5십
9번 6천 2백 5십

1번은 전날 2천만 원을 상점에서 써서 5백만 원밖에 남지 않아 탈락합니다. 2번과 9번을 제외한 사람들의 상금도 차감됩니다. 3번은 자신의 상금이 깎인 걸 보면서 2번이 배신했다고 생각합니다. 2번은 왜 자기 상금이 깎이지 않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좋아합니다. 

 

3번, 4번, 5번은 사람들의 신뢰가 깨진 것으로 생각, 앞으로는 개인전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각각 다른 버튼을 누릅니다. 한편 3번은 2번이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2번을 떨어뜨릴 계획을 세웁니다. 2:2:2 계획인데요.

 

<3번의 계획>

빨강 5번, 9번
초록 3번, 7번
파랑 4번, 8번

 

 

&#39;버튼게임&#39;에서 억울함을 표하는 2번
3번에게 억울함을 표하는 2번(사진=웨이브 유튜브).

 

 

이렇게 하면 2번이 어느 버튼을 누르든, 상금이 차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3번은 노골적으로 2번을 따돌리면서, 2번에게 왜 투표한 대로 하지 않았냐며 몰아세웁니다. 2번 입장에서는 억울하죠. 누르라는 대로 버튼을 눌렀을 뿐인데, 3번이 갑자기 비난하니까요. 2번은 에이핑크 노래를 광장에서 부르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만을 표시합니다.

 

 

&#39;버튼게임&#39;에서 버튼을 누르지 말라고 하는 8번
버튼을 누르지 말라고 권유하는 8번(사진=웨이브 유튜브).

 

 

7번과 8번은 2번에게 말을 걸면서, 차라리 아무 버튼도 누르지 말고 자폭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합니다. 2번 입장에서는 10일 차에 2천7백50만 원의 상금이 깎이더라도 하루 더 살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2번은 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11일 차 아침, 탈락자가 공개됩니다. 그 정체는 2번. 어떻게 2번이 갑자기 탈락하게 된 걸까요. 6회는 그렇게 마무리됩니다. 

 

2. 참가자 평가

 

1번

반란의 씨앗을 심어두다

자신의 탈락을 감수하면서 3번과 5번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습니다. 생각 없이 행동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9번의 계획에 따르는 등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2번

억울하게 받은 비난

상금을 얼마 챙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저 멍하니 있었는데, 9번의 계획 때문에 억울하게 3번에게 비난을 들었습니다. 3번은 여전히 2번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2번은 3번에게는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됐습니다.

 

3번

깨지기 시작한 신뢰

8일 차까지는 게임을 주도했지만, 서서히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이제 3번을 따르는 건 4번, 5번뿐입니다. 9번의 배신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번의 권유로 2번에게 말을 막 한 것에 대해 사과하긴 했지만, 2번이 진심으로 생각하지 않은 듯합니다.

 

4번, 5번

3번과 함께 행동할 뿐, 딱히 주도적인 모습은 없었습니다.

 

7번

바보가 아니었다

술에 취해서 물병을 가지고 난동을 부리던 모습이 전부 연기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덕분에 3번의 눈을 피해 몰래 버튼을 바꾸는데 성공했고, 8번, 9번과도 든든한 동맹을 맺었습니다.

 

8번

9번의 든든한 조력자

8번은 9일 차에 상금이 깎이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9번의 계획에 완벽히 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9번을 확실하게 믿는 모습을 보였고, 2번을 포섭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9번

서서히 드러나는 진짜 브레인

게임 초부터 조용히 묻어가던 9번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금도 제일 많고, 3번에게 배신한 사실을 들키지 않은 채 정보만 잘 빼오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6회 분량은 짧았는데, 3번 연합과 9번 연합의 버튼 변동이 자주 생겨 정리한 내용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다음 7회도 이어서 리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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