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스타입니다.
오늘 리뷰할 예능은 웨이브 오리지널 8부작 연애 예능 <잠만 자는 사이>입니다.
요즘 MZ세대들의 특징(이라고 제작진이 주장하는) '자만추'(자보고 만남 추구)에서 컨셉을 가져온 예능입니다.
진짜로 남녀가 같은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게 특징입니다.
기본 규칙
<잠만 자는 사이>에서는 8명의 남녀가 각자 '시크릿 넘버'를 가지고 '독수공방'이라는 숙소에서 4박 5일 동안 합숙하게 됩니다.
'시크릿 넘버'는 자신의 연애와 관련된 숫자를 말합니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직업, 나이, '시크릿 넘버' 등 개인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출연자 소개
먼저 여성 출연자입니다.
다음 남성 출연자입니다.
출연자들의 시크릿 넘버의 정체는 뭘까요?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연애 예능이 그렇지만, <잠만 자는 사이> 역시 출연진 구성이 방송인, 모델, 연예인 지망생으로 구성됐습니다.
출연진 구성에서 큰 차별점은 없었습니다.
패널 소개
정혜성, 노홍철, 죠지가 패널로 출연합니다. 노홍철이 의외로(?) 보수적인 역할입니다.
'자만추'라는 개념을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노홍철이 워낙 텐션이 좋아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죠지는 이 방송으로 처음 알게 됐는데, 출연자들의 심리를 그래도 잘 파악한다고 느꼈습니다.
데이트 진행 방식
기본적으로 <잠만 자는 사이>의 데이트는 밤 6시~새벽 6시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남녀가 같은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대신 4박 5일 동안 데이트 중단권을 딱 1회 사용해 숙소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하루에 최대 2커플만 데이트를 나갈 수 있고, 데이트를 나가지 않는 사람들은 DM으로 숙소 사람들에게 호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총평
15세 이상 시청가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예상은 했지만, 예고편에서 보여준 것처럼 수위가 높은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출연자들이 말 그대로 데이트 때 '잠만' 자는 예능입니다. 제목으로 어그로만 끄는.. 그런 예능이었습니다.
데이트 방식이 좀 아쉽다고 느꼈는데, 기본적으로 두 커플만 데이트할 수 있는 방식이 조금 이상합니다. 서로 호감이 있어도 사람이 많으면 나갈 수가 없어요. 8부작 예능이라 그런 건지 몰라도, 왜 굳이 출연자들의 데이트를 억지로 막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건 마지막 타로 데이트. 뜬금없이 타로술사가 등장해 랜덤으로 데이트 매칭을 합니다. 서로 같은 카드를 뽑는 사람끼리 데이트를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마지막날에 랜덤 데이트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미 호감 정해질 사람은 다 정해진 상황인데요.
제작진은 변수라 생각하고 넣은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좀 뻔하게 끝나버렸습니다.
별점 평가: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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