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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OTT

버튼게임 7회 리뷰 | 끝을 향해 달려가다

2022. 11. 26.

'버튼게임' 포스터
'버튼게임' 포스터.

 

 

안녕하세요, 페스타입니다. 저번 버튼게임 6회는 2번이 탈락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어떻게 2번이 탈락하게 된 걸까요? 7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7회 줄거리

 

<10일 차 버튼 현황>

빨강 5번, 9번
초록 3번, 7번
파랑 4번, 8번

3번의 2:2:2 전략으로 2번이 어디에 투표를 하더라도 상금이 깎이는 상황이었습니다. 2번의 남은 상금은 3천5백이었고, 10일 차 상금 차감액은 2천7백5십이었습니다. 2번은 투표를 하지 않아 상금이 깎여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금액이었는데요.

 

 

건전지를 구입하는 2번
건전지를 구입하는 2번(사진=웨이브 유튜브).

 

 

2번이 사실 상점에서 건전지를 몰래 구입했음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회에 2번이 3번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완전히 돌아서게 됩니다. 대신 2번은 7번, 8번, 9번과 연합하게 됩니다. 9번을 우승자로 몰아주는 전략에 동참하고, 3번과 5번을 탈락시키기로 결정한 거죠. 건전지를 산 이유는 2번이 일부러 물건을 사서 탈락했다는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3번은 게임 처음부터 줄곧 주장하던 '남자 4명만 남기기'를 실행하기 위해 여자(2번, 4번, 8번)들을 모두 한 버튼으로 몰자고 합니다. 9번은 3번이 자신을 믿고 있다고 생각해 여기에 동참합니다.

 

8번은 남자 4명만 남게 되면 확실하게 3번과 5번을 떨어뜨리기 힘들 것이라며 반대하지만, 9번의 계획을 따릅니다. 어쨌든 파랑 버튼을 누른 2번, 4번, 8번이 떨어지고 3번, 5번, 7번, 9번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2번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코인이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며 9번에게 양도합니다.

 

 

&#39;버튼게임&#39; 11일 차
'버튼게임' 11일 차(사진=웨이브 유튜브).

 

 

11일 차 상금 변동 (단위: 만 원)

3번 3천 5백
5번 3천 7백 5십
7번 4천
9번 6천 2백 5십

11일 차가 시작되고, 9번은 7번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3번과 5번을 속여 상금 차감을 노릴 수 있으니까요. 이제 남은 사람들이 상금을 최대로 가져갈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2:1:1로 버튼을 누르는 것뿐입니다.

 

한편 3번과 5번 사이에 갈등이 생깁니다. 3번 본인이 우승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5번은 그런 3번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상금이 가장 많은 사람한테 몰아주기로 했으면서, 자기보다 상금이 적은 3번이 욕심을 부린다고 느꼈기 때문인데요. 3번이 자신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3번도 7번을 계속 의심합니다. 7번만 남은 상금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7번은 상금이 5천5백만 원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3번이 7번을 믿지고, 3번은 2:1:1로 버튼을 누르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때 7번은 3번을 속이기 위해 2번에게 받은 건전지를 몰래 꺼냅니다. 

 

 

2번에게 건전지를 받는 7번

 

 

2번이 탈락하기 전날 밤, 7번에게 줬던 건전지였는데요. 7번은 상점에 이미 샀던 건전지를 몰래 갖다 놓고, 건전지를 사는 척 해 상금이 깎인 것처럼 3번을 속입니다. 결국 3번이 버튼을 누르게 하는 데 성공합니다. 버튼 현황은 다음과 같고, 5번만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빨강 3번
초록 9번
파랑 7번

그런데 12일 차 아침, 상금 확인 결과 3번과 7번 9번 모두 상금 3천만 원이 깎인 걸 발견합니다.

12일 차 상금 변동 (단위: 만 원)

3번 3천 5백 -> 5백
5번 3천 7백 5십 -> 7백 5십
7번 4천 -> 1천
9번 6천 2백 5십 -> 3천 2백 5십

5번이 결국 버튼을 누르지 않았던 거죠. 카메라는 누워서 이불을 뒤집어쓴 5번을 조명하고, 그대로 7회는 끝이 납니다.

 

2. 참가자 평가

 

3번

완전히 비호감이 된 이미지

2번 탈락에 이상할 정도로 통쾌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히 전략이랄 것도 없지만, 여전히 7번과 9번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5번에게는 완전히 비호감으로 찍혔습니다.

 

5번

그냥 다 죽자

버튼을 누르지 않아 참가자 전원의 상금이 깎였습니다. 근데 왜 굳이 이렇게까지 했던 걸까요. 자신을 이용하려 했던 3번이 괘씸해서였을까요? 아무튼 12일에도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결국 상금은 아무도 가져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7번

바보의 활약

2번에게 받은 건전지로 3번을 제대로 속였습니다. 근데 5번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서.. 결국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9번

조용한 1위

딱히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지 않고,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3번과 5번을 탈락시키려는 계획은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아무도 서로 믿지 않을 테니까요. 결국 8번의 걱정이 들어맞았습니다.


아마 다음 회가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누구라도 상금 차감이 되면 바로 탈락합니다. 어째 뒤로 갈수록 게임이 시시해지네요. 게임 규칙도 너무 단순하고, 상금도 깎이기만 해서 남는 게 없고. 재미라고는 없는 일반인 참가자까지. 아무튼 저는 버튼게임 8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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